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업체인 디이엔티(대표 박창현 www.i-det.com)는 LCD 검사장비 가운데 하나인 프로버의 핵심 소모성 부품 ‘프로브 유닛·사진’을 개발, 최근 S-LCD에 납품하며 부품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발된 프로브 유닛은 50㎛ 이상 패드에서는 한 열 구조를, 50㎛ 이하 패드에서는 두 열 구조를 엇갈리게 정렬해 수천개의 패드까지 안정적으로 접촉할 수 있는 고성능 제품이다.
디이엔티는 이 제품을 S-LCD에 5억원 규모 납품했으며,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오는 8월 대만 CMO·중국 BOE와도 정식 수주 계약 체결을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디이엔티는 프로브 유닛 생산을 위한 신 공장을 올해 1월 신축해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해 놓고 있다. 이를 통해 이 회사는 프로브 유닛 분야 매출을 연간 300억원 이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박창현 디이엔티 사장은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중심에서 부품 분야로 성공적으로 진출함에 따라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며 “사업다각화를 통한 견실한 매출구조 확보는 물론 장비와 부품사업을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