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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가 △신클라이언트 △블레이드 PC △블레이드 워크스테이션 △공용 관리 툴 등으로 이뤄진 ‘통합 원격 클라이언트 솔루션(RCS)’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원격 클라이언트 기업용 컴퓨팅 시대 돌입을 선언했다.
HP는 15일 싱가포르 센토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아·태지역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3세대 통합 클라이언트 인프라스트럭처(CCI)’ 솔루션과 새로운 블레이드 PC(제품명 bc2000, bc2500) 및 워크스테이션 솔루션, 원격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발표했다.
이날 선보인 3세대 CCI 솔루션은 기존 데스크톱 PC를 블레이드 PC로 전환해 중앙 데이터센터에서 각 클라이언트를 원격 관리한다. 이 솔루션은 블레이드 PC에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설치와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업그레이드·운영체제 전환·보안 프로그램 업데이트 등 기존 각 데스크톱PC에서 수행했던 업무를 데이터센터에서 일괄 처리하게 된다. 또 데이터센터 내에 전력 효율성이 뛰어난 블레이드 PC와 워크스테이션 등을 사용해 전력소모량을 대폭 감소시킨다.
HP 퍼스널시스템그룹의 톰 플린 우수 기술자는 “HP CCI 솔루션은 기존 데스크톱 환경에 비해 기업의 총소요비용(TCO)이 최대 50%까지 절감된다”며 “기업 내 IT인력들이 단순한 시스템 관리 업무에서 벗어나 업무 지속성을 높이는 한편 보안성 향상과 운영지원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레이드PC bc2000과 bc2500은 HP 원격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적용, 그래픽 처리 속도를 높였으며 비디오 스트리밍 기능을 제공한다.
또 아·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된 HP 프로라이언트 블레이드 워크스테이션은 중앙 데이터센터의 장점과 데이터 보안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원격 그래픽 소프트웨어 △실시간 비디오 스트리밍 △3D 그래픽과 멀티 디스플레이가 지원된다. 특히, 이전·추가·변경, 시스템 유지, 전력및 냉각 비용 절감, 원격 작동, 접근성, 재난 복구 지원, 시스템 가동시간과 가용성 관리 등을 지원한다.
새로운 블레이드 PC가 포함된 CCI 솔루션은 다음달에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블레이드 워크스테이션은 오는 10월께 공식 출시된다.
조르건 제이콥슨 HP 아·태지역 및 일본 퍼스널시스템그룹 커머셜시스템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블레이드 PC를 도입할 경우 고질적인 PC 관리 비용과 정보유출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기업의 전체 전산 소요비용의 18%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사진 : 싱가포르 센토사에서 열린 아·태지역 기자간담회에서 발표자가 새로운 블레이드PC 모듈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