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대규모 기업집단의 계열사 현황·지주회사현황·기업집단간 재무구조 등 정보를 하나의 사이트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규모기업집단에 대한 시장감시기반을 확충하기 위하여 대규모기업집단 정보포탈사이트 ‘오프니(OPNI·http://groupopni.ftc.go.kr)를 개발하고 지난 14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이 사이트는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는 대규모기업집단 관련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는 △대규모기업집단 주요현황(소속 계열회사 현황, 영위업종 및 재무현황) △소유지분구조(소속회사 간 출자, 환상형 출자, 소유지배괴리도·의결권 승수) △지배구조현황(이사회 구성 및 운영, 지배구조 모범요건 충족현황) △지주회사현황(지주회사의 일반현황, 출자 및 재무현황) △기업집단간 비교(집단별·회사별 소유구조, 재무구조 등) △공시현황(자율공시 및 증권거래·공정거래법상 공시사항) 등이 모두 담기게 된다. 약 60여개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약 1200여개 소속회사에 대한 출자현황, 채무보증현황, 소유지분구조 등에 대한 정보가 모두 제공된다.
김병배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대규모 기업집단 정보포털은 출자총액제 등 사전규제는 완화하는 대신 사후규제 및 시장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대규모기업집단 정책을 개편하는 정부안에 따라 시장감시 기능을 확대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경제 많이 본 뉴스
-
1
4인터넷은행 2주 앞으로···은행권 격전 예고
-
2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3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4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이제 KTX도 애플페이로? 공공기관도 NFC 단말기 확산 [영상]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적자면치 못하는 은행권 비금융 신사업, “그래도 키운다”
-
10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