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와 SK텔레콤간 결합판매상품의 윤곽이 이번 주말쯤 드러난다. SKT가 자사 이동통신 상품에 대한 할인 정책을 마련해 놓았기 때문에 결합대상인 케이블인터넷 및 케이블TV의 할인폭이 얼마나 될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T와의 결합상품 논의에 공동 대처하기 위해 6개 MSO가 테스크포스를 구성한 케이블TV업계는 할인율과 상품 구성 등에 대해 막바지 협의를 진행중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한 관계자는 “전담팀이 할인율에 대한 MSO간 이견을 막판 조율 중”이라며 “이번 주말이나 내 주초에 결정해 SKT와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현 SO들이 자체 결합상품(케이블인터넷+케이블TV)에 대해 3년 약정시 초고속인터넷의 할인율을 최대 30∼40% 적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볼때 이통상품과 결합하면 추가 할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MSO의 한 관계자는 “이통상품과 결합시 3∼10%의 추가할인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인터넷 전화 등을 묶으면 더욱 파격적인 할인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케이블업계는 제휴 대상인 SKT가 자사 상품의 할인폭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상태여서 신속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말 그룹형 요금 상품인 투게더 요금제와 MSO의 초고속 인터넷을 동시에 가입하면 기본 요금 3000원 할인, 통화량에 따라 5∼20%의 요금을 추가로 할인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업계는 MSO와 SKT와의 결합상품이 타사의 QPS(쿼드러플플레이서비스)의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보고 협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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