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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휴대폰으로 위성DMB와 지상파DMB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됐다.
위성DMB 방송사업자인 티유미디어(대표 서영길)와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11일 세계 최초로 위성DMB와 지상파DMB를 하나의 휴대폰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듀얼DMB폰(SCH-B71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듀얼DMB폰’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은35개 채널(비디오채널 15개, 오디오채널 20개)의 다양한 콘텐츠와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수신할 수 있는 위성DMB는 물론 KBS 등 등 공중파 방송까지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듀얼DMB폰은 2.2인치 와이드 QVGA LCD를 탑재해 원활한 DMB시청환경을 제공하며 가로화면으로 액정이 전환되는 스윙형 디자인을 채택해 더욱 시원한 화면을 제공한다.
또한 한 화면에 두 개의 서로 다른 채널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PIP(Picture In Picture)기능을 탑재해 위성DMB를 통해 중계되는 이승엽 일본프로야구 경기와 공중파 드라마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이와함께 국내 최초로 3D 입체 영상 기능을 탑재해 입체영화관이 아닌 휴대폰 화면으로도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특수 제작한 듀얼카메라를 이용해 실감나는 입체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다.
티유미디어는 개국 2년이 지나도록 지상파 재송신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이번 출시되는 듀얼DMB폰이 콘텐츠 부족을 해소해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게 됨으로써 위성-지상파간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기반으로 DMB시장 활성화는 물론 단말기 시장에서 큰 폭의 상승효과가 기대된다고 티유측은 덧붙였다.
한편 듀얼DMB폰은 SKT를 통해 판매되며 매직실버, 화이트 2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가격은 60만원 대이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