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이 벤처기업 본산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국내 IT기업 투자유치활동을 지원한다. 또 케빈 마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을 만나 통신과 방송 융합 환경에 걸맞은 규제정책과 인터넷 포털사업자의 사회적 책임을 부여할 정책방향을 숙의할 예정이다.
노 장관은 우선 9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각) 이틀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호텔에서 열리는 ‘코리아 IT IR 2007’에 참가, 우리나라 IT기업의 우수성·경영실적·투자매력을 적극 알린다. KT를 비롯한 국내 이동통신 3사, 코아로직·온넷·인터파크커뮤니케이션·씽크프리·어니스트테크놀로지·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등 모두 10개 기업을 현지 120여 투자자들과 연계해주기 위한 국가 차원의 IR(Investor Relations) 행사를 마련한 것.
노 장관은 또 12일 카를로스 구티에레즈 미 상무부 장관과의 면담을 추진하고, 케빈 마틴 FCC 위원장을 만나 통신 규제정책 방향에 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13일에는 보스턴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미디어랩, 해외IT지원센터, 아이로봇사를 방문해 기술협력방안을 꾀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MIT 인공지능(AI)랩 소장이자 아이로봇사 창업자로서 청소로봇 ‘룸바’로 성공 가도를 달리는 로드니 브룩스 박사와의 만남 및 협력논의가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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