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KETI, 성남 기술혁신 네트워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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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부품연구원과 성남시가 지난 6일 협약을 맺고 성남 기술혁신 네트워크’를 출범시켰다. 서영주 전자부품연구원장과 이대엽 성남시장(왼쪽 세번째부터) 네트워크 출범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연구소·기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자생적인 산업혁신 클러스터가 출범했다.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경기도 분당 본원에서 연구원 내 7개 연구센터와 성남지역 벤처기업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성남 기술혁신 네트워크’를 발족했다고 8일 밝혔다.

KETI는 성남 기술혁신 네트워크를 통해 연구원 내 연구센터와 벤처기업 간 기술교류는 물론 응용분야에 대한 공동연구를 활발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센터의 센터장 및 책임급 이상 연구원과 성남시, 지역 벤처기업 CEO와 CTO, 대학교수 등 산학연 전문가들 간 긴밀한 네트워크 협의체를 통해 공동기술 개발 아이템을 도출하고 성남지역 전략산업 관련 기술분야별 발전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국의 실리콘밸리 등 선진 혁신클러스터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지역 내 혁신 주체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기술혁신 성과를 확대함으로써 성남지역을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영주 KETI 원장은 “KETI는 앞으로 벤처 생태계의 주체가 될 ‘성남 기술혁신 네트워크’의 허브기능을 수행하면서, 특히 혁신기술 등 지식공급의 중심축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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