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모바일웹 국제 표준화 시동

  유무선 인터넷 연동 표준인 ‘한국형 모바일 OK’ 개발을 위해 지난 3월 출범한 모바일웹2.0포럼(의장 김민석, SK텔레콤 서비스기술연구원장)은 국제 표준화단체인 월드와이드웹콘소시엄(이하 W3C)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W3C 가입을 통해 국내에서 개발한 모바일웹 규격을 국제 표준으로 제안하는 동시에 국제 표준화 기술 및 표준 동향 정보를 국내 회원사들에 제공하는 등 글로벌 표준화 지원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W3C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각종 국제 컨퍼런스 개최하는 등 모바일웹2.0포럼을 국제 표준화 단체로 자리매김시킨다는 방침이다. W3C의 모바일웹 이니셔티브 필립 호시카 의장은 지난 3월 포럼 창립 총회에 맞춰 방한해 W3C가 개발 중인 ‘모바일 OK’와 한국 표준 간 협력 확대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김민석 의장은 “W3C 가입을 통해 포럼의 국제 표준화 활동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포럼 활동의 내실화를 도모해 포럼에서 제안하는 국내 모바일 웹 표준이 국제 표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포럼은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에 걸쳐 NHN 젤존타워 대강당에서 전체 회원사가 참여하는 워크샵을 개최하고 국내 모바일 웹 관련 표준화 및 보급을 위한 포럼내 멤버간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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