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사업자들이 일반인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얻는 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 사업자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젊은 대학생이나 벤처인들에게는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호기가 될 전망이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 www.sktelecom.com)은 다음달 20일까지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컬러링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갖는다. 참가 희망자는 컬러링과 컬러링 플러스에 해당하는 각 2건의 신규 서비스 제안서를 공모전 홈페이지(colorig-idea.nate.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팀당 인원은 4명까지 제한한다. 독창성, 제안내용의 실현 가능성, 제안내용의 시장성 등을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하며 최우수상 1팀에 상금 200만원, 우수상 2팀에 상금 100만원, 장려상 3팀에 각각 50만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KT(대표 남중수 www.kt.co.kr)도 KTF 및 KTH 등 자회사 등과 공동으로 8월말까지 고객 사업 제안 공모전인 ‘원더풀 KT 벤처 어워드(Wonderfull KT Venture Awards)’를 개최한다. IT 또는 이를 활용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한다. 최종 수상작은 각 5000만원, 2단계 심사까지 통과한 5팀에 각 700만원, 1단계 심사까지 통과한 13팀에 각 300만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당선작을 제안한 대학(원)생들에게는 채용지원시 서류전형 우대(특별전형 분야), 원할 경우 KT 인턴십 참여기회도 부여된다. 접수는 7월 9일부터 8월말까지로, 최종 당선작은 11월초 KT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