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적발된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가운데 한국산이 중국산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짝퉁 수출국’이란 오명을 벗으려면 좀 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KOTRA가 일본 세관 자료를 분석해 4일 발표한 ‘일본의 지식재산 강화전략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세관에서 적발된 전체 지재권 침해물품 97만9224점 가운데 39.2%에 해당하는 38만4173점이 한국에서 수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짝퉁’ 물품 적발건수도 8720건으로 전체(1만9591건)의 44.5%를 차지하는 오점을 남겼다.
중국은 물품 수로는 46.2%, 적발 건수로는 48.2%를 각각 차지해 여전히 모조품 천국 임을 확인시켰다.
KOTRA 관계자는 “지재권 침해물품의 수출은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악화시킬 뿐 만 아니라, 일본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한국 상품 전반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 게 된다”며 “기업과 당국, 소비자가 모두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재권 침해 상품을 방지하는 데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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