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브, 닌텐도 위버전 팡야 속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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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SK텔레콤 손자회사에서 자회사로 편입된 게임개발사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가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 ‘위(Wii)’ 버전 골프게임 ‘스윙골프 팡야’의 속편 개발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일본의 세계적 게임개발사 테크모(대표 야스다 요시미)와 공동으로 ‘위’용 신작타이틀 ‘스윙골프 팡야 세컨드샷’을 공동개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엔트리브는 지난해 말 닌텐도 ‘위’의 북미·일본시장 시판과 함께 발매돼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윙골프 팡야’에 이어 더욱 세련된 게임성의 ‘위’ 게임을 내놓게 됐다.

 특히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온라인 골프게임의 첫 흥행신화를 만든 ‘팡야’가 차세대 비디오게임기 ‘위’의 인기를 타고 전 세계에 퍼져나가는 글로벌 게임콘텐츠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

 이번 ‘스윙골프 팡야 세컨드샷’은 ‘위’ 리모컨을 실제 골프 클럽처럼 스윙하면서 플레이하고 새로운 요소를 첨가, 다양한 형태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전작의 메인모드였던 스토리모드를 리뉴얼해 새로운 필드맵 형태의 ‘투어모드’로 업그레이드하고, 인기를 끌었던 ‘파티모드’도 체험 타입부터 함께 경쟁하는 대전타입까지 추가해 완전히 새로운 게임으로 재탄생 된다.

 일본인을 비롯해 전 세계인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깜찍하고 다양한 ‘위’ 전용 코스튬도 함께 만들어진다.

 김준영 엔트리브소프트 대표는 “전 세계 1100만명의 유저가 즐기고 있는 온라인게임에 이어 ‘위’ 버전 최고의 흥행작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한국 원천의 온라인게임 콘텐츠 세계화에도 적극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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