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유영민)은 소프트웨어(SW) 업체들이 애로사항을 직접 이야기하고 건의할 수 있는 창구로 Q센터(가칭)를 내달 설립한다.
SW업체들은 정책 건의 사항이나 대기업·공공기관과 거래하면서 느끼는 애로 사항들을 SW진흥원의 Q센터라는 산업 도움 센터를 통해 언제든지 이야기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SW진흥원은 법·제도 개선 등의 사안이 있을 때에는 좌담회나 공청회같은 자리를 열어 SW 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SW 진흥원은 지난 4월부터 현장활동을 해 오며 100여 개의 SW 업체들을 만났고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항시적인 창구가 필요하다고 판단, Q센터 설립을 결정했다.
현장 활동은 CNP(Connect & Promote: SW산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현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던 것으로, 이 사업을 담당하는 SW마케팅 팀원들이 직접 기업들을 찾아가 SW 산업 현장 상황을 조사해 왔다. 현장 활동을 진행하자, SW 업체들은 “직접 담당자를 마주 대하고 얘기할 기회를 얻으니 하고 싶었던 얘기도 실컷 할 수 있어 좋다”면서 직접 당사자를 자주 만날 수 있는 길을 열어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SW진흥원은 오는 7월말까지 현장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여기에서 모은 정보는 내부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8월부터는 Q센터 구축으로 SW기업이 직접 담당팀과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CNP사업을 총괄 진행하고 있는 김재수 SW산업협력단장은 “분리발주, 중소 SW기업 참여 사업지원 제도는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 SW기업의 이야기를 듣고 여러 이해 관계자를 만나서 설득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과정을 거쳐 이뤄지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장 활동이 중요한 것은 당장 SW진흥원 업무 개선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향후 SW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SW 많이 본 뉴스
-
1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2
삼성SDS, 클라우드 새 판 짠다…'누리' 프로젝트 띄워
-
3
무슬림 해킹조직, 한국 정부 사이트 디도스 공격
-
4
삼성SDS, 병무청 행정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맡는다
-
5
전문가 50명, AI기본법 개정 머리 맞댄다
-
6
오픈AI, 코어위브와 클라우드 계약…MS와 결별 가속화되나
-
7
마케터, 생성형 AI 의존 심화…사용자 신뢰 잃을라
-
8
산·학·연 모여 양자 산업 지원…NIA, 양자 클러스터 기본계획 마련 착수
-
9
[뉴스줌인]경기 침체 속 오픈소스 다시 뜬다…IT서비스 기업 속속 프로젝트 추진
-
10
유통가 개인정보 유출사고 연이어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