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VC 브랜드로 유명한 빅터가 일본 카오디오 시장서 철수한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일본 최대 가전 업체 마쓰시타의 자회사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빅터는 일본 시장서 철수하는 대신 해외 카오디오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빅터는 전체 카오디오 매출 중 5% 밖에 일본서 거두질 못해 사업 조정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빅터 측은 “해외 사업에선 수익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이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카오디오 시장은 유명 브랜드 오디오가 장착된 자동차들이 늘면서 하향세를 보여왔다. 빅터는 그러나 일본 생산은 지속할 계획이며 몇몇 모델은 완성차 업체에 납품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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