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대표 박기점 www.wooyoung.co.kr)이 초박막 도광판을 세계 2번째로 개발, 9월부터 LED 백라이트 유닛(BLU) 양산 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노트북용 LED BLU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초박막 도광판 기술을 적용해야 하는데 우영은 이를 위해 고속 사출기를 도입, 기존 도광판 두께의 최대 10분의 1에 불과한 0.7t(㎜) 두께의 도광판을 양산하는데 성공했다.
우영이 생산하는 제품은 13.3인치, 15.4인치 노트북 PC용 LED BLU와 24인치 모니터용 LED BLU다.
노트북용 LED BLU는 기존 CCFL(냉음극형광램프) 방식에 비해 전력 사용량이 적고 두께가 더욱 얇다는 장점으로 최근 세계 유수의 노트북 PC업체들이 잇달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우영은 9월부터 고객에게 LED BLU를 공급하고 차후 제품 수를 확대, 올해 말까지 월 25만대의 LED BLU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향후에는 BLU 완제품 뿐만 아니라 광원으로 사용하는 LED 패키징 사업에도 진출, 광원부터 BLU 완제품 사업까지 수직 계열화해 원가 및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김대현 우영 부사장은 “올해 노트북PC 및 모니터용 LED BLU 양산을 시작으로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며 “LED 패키징과 모듈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조명사업 진출도 추진 중이며 향후 LED BLU 및 평판조명 선두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 밝혔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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