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세계 최초로 페타플롭스(초당 1000조회 연산 속도를 나타내는 단위)급 성능을 구현하는 초고속 슈퍼컴퓨터 ‘블루진/P(Blue Gene/P)’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 슈퍼컴인 IBM ‘블루진/L’보다 세 배 빠른 것이다.
IBM은 ‘블루진/P’를 26일(현지시각)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리는 슈퍼컴 콘퍼런스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블루진/P’는 초당 1000조회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하는데 이는 일반 가정용 PC보다 10만배가량 빠른 것이다. 이 제품은 6피트(1.8m) 높이 서버 여러 대가 연결돼 방대한 데이터를 분산 처리한다.
IBM은 연말께 미 에너지성 아르곤연구소에 ‘블루진/P’를 납품하기로 했으며 독일 뮌헨의 막스플랑크연구소와 미국 브룩헤븐 국립연구소, 스토니부르크대학 등으로부터도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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