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팬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이어 국내외 록 그룹의 새앨범 출시 소식이 록 마니아를 들뜨게 한다.
24년이 지나도 건재함을 보여주는 ‘본조비·사진’와 탄탄한 마니아 층을 형성한 국내 록 그룹 ‘피아’가 돌아왔다.
본조비는 95년 휴식기에 들어간 이후 2000년 ‘크러시(Crush)’로 돌아와 2002년 ‘바운스(Bounce)’, 2005년 ‘해브 어 나이스데이’ 등의 앨범을 차례로 출시했다. 이달 말 출시되는 새 앨범 ‘로스트 하이웨이(Lost Highway)’에서 본조비는 특유의 밝고 건강한 록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음악평론가들은 본조비의 이번 앨범이 아메리칸 하드록의 전통을 이으면서도 밝고 경쾌한 ‘뉴저지 사운드’를 만들어 냈다고 평하고 있다. 순간적인 유행에 의존하지 않고, 술·담배·약물 등의 거친 록 이미지를 거부한 본조비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가 모든 연령층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는 이유다.
서태지컴퍼니의 소속 밴드로도 유명한 한국 록그룹 ‘피아’도 2년만에 4번째 앨범을 갖고 돌아왔다. 피아의 4집 앨범 ‘워터폴즈’는 통쾌한 폭포처럼 폭발적인 록 사운드와 실험적인 시도를 담아 화제가 되고 있다.
피아는 “이번 앨범에서 라이브 공연을 위한 최적화된 사운드를 만들려고 했다”며 “록 마니아들의 여름을 즐겁게 해줄 것”이라고 했다. 피아는 지난 15일 홍대 앞 롤링홀에서 앨범 출시 쇼케이스를 해 300여명의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다음달 21, 22일 이틀간 압구정클럽에서 단독 공연을 한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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