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31)이냐 이소연(29)이냐’
내년 4월 소유스 우주선에 최종 탑승할 우주인 선정이 오는 9월에 이뤄진다.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백홍열)은 한국우주인 후보 선발 시 성적과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 훈련성적, 과학실험 수행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에 우주선에 탑승할 최종 한 명을 9월에 선정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우주선 탑승 우주인의 러시아 훈련성적은 러시아 전문가들에 의해 평가되며 평가항목은 소유스 우주선과 국제우주정거장에 관한 이론평가와 실습평가·체력평가·의학검사 등으로 구성된다.
탑승 우주인이 결정되면 각 후보는 9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다자간승무원운영위원회(MCOP)의 승인을 거쳐 탑승팀과 예비팀으로 나누어 내년 3월까지 그룹훈련을 받게 된다.
한국우주인 후보 2명은 지난 3월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에 입소해 러시아어 교육과 우주공학 교육, 정신·심리 교육 등 기본훈련을 받고 있다. 이 중 최종 탑승우주인으로 선정된 후보 1명은 내년 4월 소유스 우주선에 탑승, 국제우주정거장에서 7∼8일간 체류하면서 과학실험 등 다양한 우주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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