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자제품 양판점 하이마트(대표 선종구 www.himart.co.kr)가 올 상반기 마케팅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매출 2조1500억여원으로 우리나라 전자 유통시장의 1위답게 하이마트가 자랑하는 마케팅 경쟁력은 남다르다. 하이마트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보다 전국 주요 상권에 포진한 체험형 매장과 풍성한 상품구성이다. 매년 30여개의 매장을 늘려간 하이마트는 현재 250여개의 전국 점포를 거느리고 있다. 하이마트의 매장 전략은 쾌적함과 접근성이 우선이다. 비록 이익을 내는 곳이라도 과감하게 없앤 매장도 있다. 또한 PMP·디지털카메라·홈시어터 등 디지털 가전제품의 체험공간을 별도 설치해 쇼핑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하이마트가 구비한 제품은 국내외 110여개사의 1만여종에 달한다. 최근에는 가전제품외에도 헬스기구·주방용품·시계·마스크 등 생활용품까지 확대해 ‘가전중심 생활 토털 솔루션’ 판매업체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업계 최고의 영업맨들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하이마트는 전문 유통인력 양성을 위해 운영중인 전문 상담원 자격제도 ‘세일즈 마스터’는 노동부 공식 인증을 받기도 했다. 또한 배송과 설치에서는 CS마스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이마트는 고객이 평가한 점수와 CS마스터 자격 여부 등을 기준으로 고객만족 등급을 정한뒤 급여에도 차등을 두고 있다. 올 들어서는 기존 세일즈 마스터 제도에서 더욱 진일보한 ‘세일즈 명장’ 제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하이마트의 모든 지점에는 영업력 극대화를 위한 일명 ‘과외선생님’이 있다. 하이마트의 각 점포는 집체 교육과는 별개로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일대일 과외를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점 직원들은 고객 응대 방식과 말투, 표정, 음정, 속도, 억양, 용무, 복장, 시선처리 등세심한 부분들까지 일일이 고친다. 교육 결과 보고서는 지점장에게 제출돼 개선하지 않을 경우 재교육을 실시한다. 이같은 과외제도외에 ‘미스터리 샤퍼’ 등 엄격한 영업관리는 현재 하이마트를 업계 부동의 선두자리에 올려놓은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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