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설립된 디지텍시스템스(대표 이환용 www.digitechsys.co.kr)는 휴대폰·내비게이션 등 개인휴대단말기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터치스크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로 관련 원천기술을 무기로 국내외 시장에 우수한 제품을 공급, 국내 터치스크린 산업의 위상제고에 기여한 바가 크다는 점을 인정받아 추천상품에 선정됐다.
특히 디지텍시스템스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정전용량식 터치스크린을 국산화하고 최근 양산에 들어가 전세계 관련업계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정전용량식 터치스크린은 기존의 일반 터치스크린보다 20배 이상 뛰어난 내구성을 제공하는 기술로 그동안 까다로운 제조공정 탓에 미국 3M이 시장을 장악해온 분야다.
손가락에 흐르는 미세한 정전기로 작동하는 정전용량식 터치스크린의 내구성(2억5000만회)은 압력식 터치스크린(100만∼1000만회)보다 탁월하며 현금자동입출금기(ATM)·키오스크·슬롯머신 등에 장착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세계 1위 카지노게임기 전문업체인 미국 IGT과 수출계약을 맺은만큼 이 제품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GT에 납품하는 정전용량식 터치스크린은 대형사이즈로 15인치∼32인치까지 다양하다. 또 하반기부터 휴대폰에 내장되는 소형 정전용량식 터치스크린도 양산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압력식 터치스크린 제품으로 삼성전자·삼성SDI·LG필립스 등을 고객사로 확보한 디지텍시스템스는 올해 초 경기도 화성시 마도산업단지에 신 공장을 건립,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
지난 3년간 연평균 약 100%의 매출 신장세를 거듭한 디지텍시스템스는 올해 정전용량식 제품의 매출 본격화와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휴대폰용 제품의 호조로 지난해(253억원)의 두배가 넘는 560억원으로 매출목표를 늘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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