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대표 조영주 www.ktf.co.kr)의 ‘쇼(SHOW)’는 3월 전국망 서비스 개시와 함께 3세대(G) 이동통신 서비스인 WCDMA/HSDPA 시장 1위에 등극했다. 영상전화, 글로벌로밍, 가입자인증모듈(USIM) 기반 생활형 서비스 등 한차원 높은 품질의 3G 서비스를 앞세워 이동전화 시장의 판도변화를 주도했다는 평가다.
KTF는 지난해부터 WCDMA 전국망 조기 구축 전략을 택하고 올 3월 처음으로 전국망 서비스를 개시한 데 이어 3G 독자 브랜드인 ‘쇼(SHOW)’를 알리기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쳤다. 지난해 WCDMA 네트워크 조기 안정화를 위해 네트워크 투자를 35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2배 가량 늘렸다. 올해도 HSDPA 전국망 완성을 위해 4000억원 이상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전국망 서비스 개시 100여일만에 66만명의 가입자를 유치, 최근 누적가입자 80여만을 돌파했다. 지난 4월에는 SK텔레콤의 WCDMA 누적가입자를 제치고 이 분야에 선두에 오르며 리더십을 선점했다.
‘쇼’ 단말기도 3월 3종으로 시작해 현재 10종까지 확대했다. 연내 HSDPA 전용폰을 30종까지 확대하고 내년부터 모든 단말을 3G 전용폰으로 선보일 만큼 3G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내년 2분기에는 WCDMA 네트워크의 업링크 속도를 높인 HSUPA 전국망도 구축하고 WCDMA 리더십을 다질 계획이다. 이달 중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주요 도시에서 최대 1.45Mbps로 USB 시험모뎀을 도입하고 10월에는 전국 수도권 및 광역시 이상에서 USB 모뎀으로 상용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에는 전국 84개시로 확장하며 HSUPA 휴대폰을 첫 선보이고 내년 2분기에는 군 단위까지 네트워크를 확장해, 세계 최초로 HSUPA 전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HSDPA에 이어 HSUPA 전국망도 세계 최초로 구축해 WCDMA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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