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인식 이용한 차량용 개인인식시스템 개발

 자동차가 주인의 얼굴을 인식하고 인사말과 좌석, 백미러, 실내온도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차량용 개인인식시스템이 개발됐다.

 전신전자(대표 박동혁)는 21일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차량용 개인인식시스템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얼굴인식시스템을 차량에 탑재해 운전자가 승차했을 경우 도난방지 기능에서부터 각종 편의 장치를 조절할 수 있다. 얼굴인식을 자동차와 연결할 경우, 운전자가 운전석에 앉았을 때 얼굴인식을 통해 확인된 후에만 시동을 켤 수 있어 자동차 도난 방지효과가 높다.

 특히 출입차량용 도난방지시스템의 경우 브라질, 중국 등에서 차량용 보안을 위해 1대당 5만원에서 10만원의 경비를 사용하는 추세임을 감안할 때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신전자는 얼굴인식 출입통제시스템 및 차량용 도난방지시스템 관련 제품을 내년 초에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 회사 박진호 연구소장은 “도난방지시스템뿐만 아니라 향후 보안 시장 영역을 한층 강화해 개인 신원정보 확인과 출입국관리, 범죄자 조사, 현금인출기,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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