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SW산업 집중사업 육성한다

 정부가 △임베디드 △수출 △품질 개선을 SW산업 3대 중점사업으로 육성한다.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SEK 2007’ 개막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SW산업은 국가 성장산업이자 향후 우리나라 먹거리산업”이라며 “이들 3대 중점사업을 축으로 SW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통부 고위관계자는 이에 대해 “SW산업은 중소·중견기업이 대부분인 만큼 이의 육성을 위해 SW 분리발주, SW 개발 실명제 등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SW는 전산시스템은 물론이고 항공·조선·자동차·휴대폰 등 산업 전 부문을 좌우하는 요소가 됐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인력의 전문화와 고급화가 관건인만큼 정책적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게 장관의 의지”라고 전했다.

 노 장관은 또 “중국이 통신사업자 외국인 지분 참여율을 33%에서 49%로 높이고 3세대(G) 이동통신인 TDSCDMA 사업자 선정도 서두르는 등 통신시장 개방과 차세대 통신시대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이 향후 전개될 통신산업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 구조개편에 나설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우리 사업자도 이 같은 흐름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SKT가 베트남 등에 이어 중국 통신시장에 진출하는 등 해외진출에 나서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말해 통신사업자 구조개편의 필요성과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SEK 2007 개막식 행사에는 노 장관을 비롯해 김선화 대통령 과기보좌관, 최문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유영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김선배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장, 최수만 한국전파진흥원장, 김인 한국정보산업연합회장, 이병기 한국통신학회장, 허운나 ICU 총장, 심경숙 고려대 부통장, 백종진 벤처기업협회장, 최영상 전자신문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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