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정부 투자 및 산하기관 경영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한국전기안전공사(검사검증), 한국정보문화진흥원(문화국민생활), 기술신용보증기금(연기금운용) 등도 각 유형에서 1위에 올랐다.
기획예산처는 20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정부투자기관 14개, 정부산하기관 75개를 대상으로 산업진흥·학술연구지원 등 8개 부문에서 조사한 ‘2006년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확정·발표했다.
산하기관 평가에서 산업진흥유형에 속한 NIA는 84.4를 받아 13개 경쟁 유형기관은 물론 전체 평가 대상에서 1위에 올랐다. 가장 관심을 모은 산업진흥유형에서는 NIA에 이어 에너지관리공단(83.6),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78.3), 한국교육학술정보원(76.1), 산업단지공단(72.9), 한국정보보호진흥원(72.7) 등의 순이었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문화국민생활 유형에 속한 10개 기관 가운데 79.1로 전년에 이어 1위에 올랐다. 11개 기관이 경합한 검사·검증유형 평가에서는 전기안전공사와 가스안전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전파진흥원이 5위, 산업기술시험원이 9위에 올랐다.
연기금 운용유형에서는 전년도 하위권이었던 기술신용보증기금이 80.5점으로 15개 기관 가운데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고 신용보증기금이 2위, 지난해 1위였던 수출보험공사는 3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14개 정부투자기관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83.5점으로 1위에 올랐고 조폐공사(83.4), 관광공사(83.2)가 뒤를 이었다. 한국전력과 KOTRA는 각각 78.9점과 76.2점을 받아 5위,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정부 투자기관·산하기관 유형별 경영 평가 상위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