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신용 사기 스팸 급증

 (간단히)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에서 신용 사기 스팸이 전세계 비율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드러나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시만텍코리아(대표 윤문석)은 19일 ‘2007년 5월 전세계 시만텍 월간 스팸 보고서’를 내고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에 신용 사기 스팸의 비중이 17%를 기록, 전세계 비율인 9%에 비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시만텍은 이렇게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의 사기 스팸 비중이 큰 것은 이 지역에서만 나타나는 새로운 유형의 신용 사기 e메일이 많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청구서를 판매하는 인보이스 스팸(Invoice spam)이다. 이 스팸에서 스패머들은 정상적인 기업으로부터 발행된 가짜 비용 청구서 판매를 제안해 이를 통해 이윤을 남기는 수법을 사용한다. 스패머는 자신을 큰 무역 회사에 다니는 사람으로 소개하면서, ‘합법적인’ 청구서를 팔겠다고 제안하고 자신의 연락처를 남긴다.

 이외에도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에서는 트레이닝 스팸(Training spam)도 증가하고 있다. 이 스팸은 사용자를 유명한 교수가 진행하는 강의에 초대하면서 강의 수강 비용 등을 요구한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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