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 2007]u스토리지

이번 SEK2007에 임하는 국내 토종 서버 및 스토리지업체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매년 20∼30% 이상씩 떨어지는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다국적 컴퓨팅업체들의 제품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국내산 제품을 적극 홍보, 해외시장에까지 진출한다는 각오다.

 일부 업체들은 관람객들이 직접 스토리지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출품업체는 총 14개사로 순수 국내업체가 12개, 외국 국내법인이 2개다. 외장형 하드디스크에서부터 웹파일 서버 솔루션, NAS 스토리지, DAS· SAN용 스토리지인 RAID, 재난구호(DR),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인다.

 출품업체들은 기존에 성능 향상을 위해 클러스터 구성을 하던 복잡성을 없앴고 응용 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 비용의 부담과 전력 소모, 발열의 문제 등 유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신제품을 대거 내놨다.

 특히 대용량 저장장치가 필요한 방송 분야, 인터넷 포털, 웹하드, 대학, 연구소, 의료기관, 디자인하우스 등 신규시장은 물론 SBC(Server Based Computing) 시장과 스토리지 주변 SAN, HA 클러스팅, DR 등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분야 제품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실버샤인기술

 한국실버샤인기술(지사장 박철)은 이번 행사에서 안정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자사의 실버스토(SILVERstor) 스토리지 홍보와 함께 고가 솔루션인 ‘HA플러스’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실버샤인기술의 주력 브랜드인 실버스토 스토리지는 특히 DAS와 SAN 파트에 있어 가격 대비 최고의 성능을 구현하는 보급형 SATA 제품에서 하이엔드 Full-Fibre 제품까지 총 3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제품들을 갖추고 있다.

 시장 선도업체인 EMC, 히타치 등의 제품들에 비해 성능과 안정성, 사양면에서 뒤지지 않아 동일 가격대에서 고사양의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이러한 제품의 효율성으로 이미 행정자치부와 국내 대형 인터넷 쇼핑몰 등에 납품하는 등 국내 스토리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했다. 최근엔 밀착형 기술지원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SI전문업체인 ㈜테크아이와 중부지역 총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국 단위의 유통망과 기술지원 서비스망을 갖추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30%의 할인된 가격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인 HA 플러스는 Opperating 서버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Stasnd-by 서버가 즉시 서비스를 대신 처리할 수 있는 효율적인 솔루션이다.

 

 ◇엠트론

 엠트론(대표 전형관)은 2005년에 설립된 플래시 메모리 기반 SSD를 제조·공급하는 업체로 5년 여의 연구개발 끝에 세계 톱 수준의 성능을 갖춘 SSD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고성능 플래시 메모리 컨트롤러 기술은 엠트론 자체에서 개발한 획기적인 기술이다. 그 결과 엠트론은 우수한 인력으로 짧은 기간 안에 F-SSD 설계의 원천 기술을 확보한 회사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의 SSD는 ‘다채널 병렬 어레이 제어 방식’의 컨트롤러 설계 기술에 의한 독창적인 아키텍처를 구현했다. 최대 읽기와 쓰기에서 100MB/s, 80MB/s 이상의 놀라운 수치를 보였고 임의 접근 시간이 0.1 msec 이하로서 타사 제품과 비교해 압도적인 성능 우위를 자랑한다.

 이는 컴퓨터 부팅시간을 단축시키고 스와핑이나 멀티태스킹 작업환경에서 보다 향상된 업무 처리 속도를 보여준다. 또 64개의 낸드 플래시 메모리 칩을 하나의 컨트롤러로 제어할 수 있는 방식(single chip solution)으로 부품 수를 최소화하고 성능 속도를 향상시켰다.

 엠트론 제품은 HDD의 기계적인 구동 부품 없이 플래시 메모리로만 구성돼 있어 안정성과 고성능, 그리고 전력 소모에 있어서 HDD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넷아이디

 넷아이디(대표 유상열)는 웹파일서버 솔루션 전문업체다. 2003년에는 데이콤웹하드에 납품한 경험이 있으며 Korea.com 에서 엠디스크라는 웹하드 공동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는 2006년 하반기 출시한 신제품 ‘플러스디스크2006’을 각종 기관에 납품하면서 고객 환경에 적응 중이다.

 ‘웹파일서버, 플러스디스크2006’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일반 기업, 지자체, 관공서, 대학 등이며 향후 이 제품의 영문 버전을 통해 세계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출품되는 ‘플러스디스크2006’ 은 기업 업무용 파일 서버다. 장점으로는 크게 세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국내 처음으로 윈도 탐색기 인터페이스에서 파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둘째 CS 환경의 회사 조직도 편집기를 제공하고 부서용 파일 서버를 생성 가능하며 부서를 대상으로 하위 폴더까지 권한 설정을 할 수 있다. 셋째 표준 API를 이용해 이기종 데이터베이스(DB)를 지원한다.

 이 회사는 또 관련제품으로 도메인 파일서버 호스팅이 가능한 ‘플러스 디스크 멀티도메인’ 솔루션을 개발해 서울시 등에 납품했다. 이 제품은 IDC 에서 구매 후 파일서비스 호스팅에도 이용하거나 대기업에서 구매해 부서별 포탈기능을 제공할 수도 있다.

 

 ◇도우컴퓨팅

 도우컴퓨팅(대표 장한승)은 ‘저비용 최고성능’ 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수치연산가속에 특화된 시스템(평균 65GFLOPS의 DGEMM성능)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책 연구소, 기업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고객에 특화된 HPC 솔루션을 컨설팅 및 구축했다. 이번 행사에는 과학·공학용 수치연산에 특화되고 워크스테이션과 서버 및 클러스터 시스템에서 응용프로그램의 속도 향상을 돕는 ‘Tao-Systems’을 선보인다.

 이 시스템은 과학·공학용 수치 연산에 특화된 연산가속시스템으로 배정도 행렬연산(DGEMM) 수행이 가능한 전용 보드를 통해 라이브러리를 가속함으로써 평균 65GFLOPS(클러스터 5노드 정도)의 성능을 보인다. 특히 이 시스템은 기존에 성능 향상을 위해 클러스터 구성을 하던 복잡성을 없앴고 노드당 추가되던 응용 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 비용의 부담과 전력 소모, 발열의 문제 등 유지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Tao-Systems는 기계·전기·전자·바이오·의학·금융·토목·환경·수학·물리학 등 수치해석이나 CAE를 다루는 연구기관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바이스정보통신

 디바이스정보통신(대표 조형관)는 지난 1994년 설립된 회사로 인원 5명부터 출발했다. IMF 시절에도 꾸준히 성장한 이 회사는 2002년 다국적 스토리지 전문업체인 인포트렌드와 한국 디스트리뷰터 계약을 체결해 완제품인 ‘SUBSYSTEMEonStor’를 본격 판매하기 시작했다.

 당시 EMC, 히타치 브랜드에 밀려 딜러,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았지만 인포트렌드가 EMC, 히타치 등이 않하는 ‘IDE STORAGE’ 제품을 발표하면서 저가와 대용량으로 시장에 파고들기 시작했다. 지금은 IDE에서 SATA로, SATA 에서 SAS로 신제품을 속속 발표하면서 국내에 널리 알려졌다.

 디바이스정보통신은 현재 총판업체와 리셀러업체를 두고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 인포트렌드 제품이 타겟이 돼 더 저가의 가격이 형성되거나 짝퉁마저 나오는 실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신제품인 SAS to SAS 스토리지와 2.5인치 HDD를 1U에 12bay를 탑제한 스몰사이즈 스토리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소프트웨어(SW)는 재난복구솔루션인 HA, 리플리케이터, CDP 기능을 탑제한 DATA BACK, 리던던트패스(RP) 기능을 선보인다.

 

◇앤디코

 앤디코(대표 이호용 www.andico.co.kr)는 저장 매체와 관련한 I/O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하며, 어댑텍, 하이포인트-테크, 레이드온 등의 레이드 솔루션과 DAS, NAS, iSCSI 스토리지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국내 유수의 SI 기업들과 협력해 데이터 안정성과 최적의 I/O 성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공급하는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SEK에서 선보이는 스타덤은 소호 전용 스토리지 브랜드로서 심플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최고의 안정성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대만의 스타덤이 내놓은 외장형 레이드 시스템으로 설정을 통해 성능과 용량을 증설하거나 백업 시스템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 1.5Gb/s SATA방식의 3.5인치 하드디스크를 장착하고 있다.

 또 전면에는 상태표시등이 있어 레이드 설정을 변경하거나 상태를 알아보기 쉽다. 또 평소에는 기기의 온도를 알려준다. 액정창 오른편에는 레이드 설정 버튼이 있어 언제든 설정을 바꾸기가 편한 것이 특징이다.

 연결단자로는 eSATA와 USB2.0을 갖추고 있어 호환성이 뛰어나다. 메인보드에 내장되거나 PCI카드가 준비되었다면 곧바로 연결해 쓰면 되는 것이다. 또 USB2.0 단자를 통해 데스크톱PC뿐 아니라 노트북PC 등과도 호환성이 뛰어나다.

 몸체에 알루미늄 재질을 채택해 하드디스크가 내는 열을 밖으로 재빨리 빼낸다. 또 뒤편에 3cm와 4cm의 볼베어링 쿨러를 달아 언제나 쾌적한 상태에서 제품 사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거목IT

 거목아이티(대표 이호상 www.geomokit.com)는 생체지문인식, 스토리지, DRM 등의 보안장비를 제조 및 유통하는 대구지역의 전문업체다.

 통합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자체 개발 기술과 협력회사의 기술을 응용한 첨단 제품을 공급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SEK2007에서는 네개의 핫 스왑 SATA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기반으로 설계되어 안정적이고 경제성을 보장하는 RAID 솔루션 ‘TS-401T’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1.6TB부터 최대 3.0TB의 용량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백업 스토리지로 스케줄링 및 실시간 백업을 지원하며, 자동으로 시스템 백업 및 부팅, 종료할 수 있다.

 사용자별 용량 제한 설정 및 폴더 단위 암호 변경 지원으로 한 차원 높은 관리와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듀얼 기기바트 이더넷을 채용해 쉽고 안전하게 파일 관리를 고속으로 액세스 할 수 있다.

 회사측은 RAID 구성, 원격백업 및 다양한 백업방식을 갖춘 소프트웨어를 갖춰 장애 발생시 신속한 복구를 위한 데이터보호 방법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동시에 500여명의 사용자를 지정할 수 있는 강력한 멀티유저 세팅 기능을 갖춰, 개별 세팅·개인별 쿼터 할당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에 대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생성한 후 사용 용량을 지정할 수 있다. 또 개인은 자기계정의 암호를 변경할 수 있어, 보안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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