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준형 정통 장관, IT 해외 세일즈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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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이 몽골·중국·미국 등지로 차세대 IT 세일즈에 나섰다. 특히 19일 베이징에서 왕쉬뚱 신식산업부 부장(장관)을 만나 중국의 독자 3세대 이동통신규격인 ‘시분할-연동코드분할다중접속(TD-SCDMA)’ 기술개발 협력을 꾀할 예정이다.

 설정선 정통부 정보통신협력본부장은 18일 “중국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한·중 IT 장관회담을 통해 3세대 이동통신 분야 기술협력, 차세대 IT 협력 등을 통해 양국 IT 경쟁력을 강화할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며 “세계 IT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한·중이 정보통신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양국 민·관 IT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노 장관은 이에 앞선 지난 15일∼16일 이틀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치미드 싸이한빌레그 정보통신기술청장을 만나 통신시장 발전, 우정시스템 정보화, 전자정부사업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 데 이어 19∼20일에는 중국으로 날아가는 등 바쁜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또 20일에는 중국에서 돌아오자마자 국내 최대 IT전시회인 ‘SEK(The 21st Solution & Contents Exhibition of Korea) 2007’ 개막행사에 참석, 외신기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산 IT의 우수성을 알린 뒤 한·그리스 IT 장관회담을 열 예정이다.

 노 장관은 또 다음달 10일 삼성전자·하이닉스반도체 등 10개 IT기업들과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건너가 ‘내셔널(National) IT IR’을 개최하는 등 왕성한 IT 세일즈 의지를 내뿜고 있다.

.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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