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네트워크 중심의 디지털 군사력 건설을 추진중인 가운데 민간 대학교에 ‘네트워크중심전(Network Centric Warfare)학과’가 내년 초 처음 개설된다.
아주대학교(총장 서문호)는 국방부·합동참모본부·국방연구원·국방과학연구소 등과 협력, 학·군 협동 교육 프로그램으로 내년 3월께 일반 대학원에 NCW학과를 신설, 위급관 이상 전투지휘 인력을 대상으로 NCW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정부의 지원 속에서 군 전문 대학교을 중심으로 NCW학과가 운영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국방대학원은 물론 일반 대학에서도 NCW학과가 개설되지 않아 우리 군은 NCW 전문가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이를 계기로 아주대학교는 전술네트워크 원천기술 확보 및 한국형 전술네트워크 체계 구축 등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NCW 분야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디지털 국방 인력 풀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대학교 국방전술네트워크연구센터장 임재성 교수는 “국방부로부터 내년초 20명의 장교를 위탁교육생으로 받아 NCW 석·박사 학위 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또한 “NCW 이론 및 효과분석, 전술통신및 네트워크, C4ISR 시스템엔지니어링 등의 군에 특화된 1개 교과 과목을 운영하기로 하는 등 교육 과정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유럽·이스라엘 등의 군사 선진국 보다 뒤늦게 우리 군이 NCW 작전 개념을 수립중이지만 민간대학이 NCW 군 전문가를 양성, 우리 군은 감시정찰체계·지휘통제체계·정밀타격체계를 통합한 미래전대응 능력을 빠른 시일내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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