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이 인수한 GS강남방송(구 강남케이블TV)이 9월부터 자체 디지털미디어센터(DMC)를 통해 디지털방송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7월부터 이동통신사업자인 SK텔링크와 인터넷전화(VoIP)서비스를 제공하고, 100메가(M)급 초고속인터넷 전환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GS강남은 하반기에 HD방송서비스와 주문형비디오(VoD), 데이터방송은 물론 통신방송 결합상품까지 차세대 서비스를 선도하는 케이블방송사업자로 우뚝 설 계획이다.
◇새 도약 토대 마련=GS강남방송(대표 조한용)은 디지털방송을 위해 DMC사업자인 브로드밴드솔루션즈(BSI)의 DMC를 이용해왔으나 총 100억원을 투입해 구축중인 자체 DMC를 통해 9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주인이 바뀐 후 첫 역점사업으로 지난해 9월부터 강남 본사 건물 9층에 자체 DMC를 구축해왔다.
DMC에는 압축다중화장비·VOD시스템·도시청방지 위한 CAS시스템·데이터방송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자매SO인 GS울산방송도 GS강남방송의 DMC를 공동사용한다. 총 45만 가구(GS강남 20만·GS울산 25만)가 DMC 구축의 수혜를 얻게 됐다.
◇가입자 디지털전환에 박차=GS강남은 현 가입자의 10%가 조금 넘는 3만 1000가구만이 DMC를 통해 디지털방송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으나 자체 DMC구축으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봤다. 표준화질(SD)급 디지털신호 제공에서 다음 단계인 고선명(HD)신호 제공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또 케이블TV셋톱박스만으로 지상파 HD방송 시청이 가능해져 아날로그 가입자의 디지털전환이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봤다. 연말까지 가입자의 25%인 5만 가입자를 디지털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7월부터 인터넷전화서비스=GS강남은 SK텔링크와 손잡고 7월부터 VOIP서비스를 제공하고 초고속 인터넷 속도도 대폭 개선해 일부 지역에 서비스하는 100M급 인터넷서비스를 강남구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GS강남방송은 “강남구 유일의 SO로 타 지역에 비해 가입자당 매출(ARPU)이 높다”며 “HD방송·인터넷·전화 등 3가지 패키지 서비스를 저렴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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