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등급위원회가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 사행성 온라인 게임사이트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게임물등급위원회(위원장 김기만)는 최근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에서 불법 사행성 게임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외국인 명의의 계좌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금융감독원에 외국인 계좌 관리를 엄격히 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게임위는 “불법 사행성 온라인 게임사이트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불법 도박 자금의 현금 흐름을 차단하고, 계좌 추적을 통한 불법 사이트의 개설·운영자를 강력히 처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금감원에 외국인 계좌 관리에 대한 업무 협조를 요청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게임위는 이 요청에 따라 외국인 계좌 관리가 엄격해지면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 사행성 도박 게임 사이트에 대한 단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게임위는 지난해 10월 출범이후 지난 7개월 여간 불법 온라인 사행성 게임 300건을 적발,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외국인 명의의 계좌가 게임머니 충전과 환전에 악용돼 대부분 추적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내사 종결’로 처리된 바 있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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