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개봉작]

 러브 앤 트러블

 잭스(브리트니 머피)는 런던 ‘보그’의 패션 에디터. 헤어진 애인과도 친구처럼 만나는 쿨한 연애관의 소유자인 잭스는 친구들의 연애상담은 물론 자칭 연애박사다.

 어느날 패션 화보 촬영장에서 포터 어시스트인 파울로(산티에고 카브레라)를 보고, 마음에 들어한다. 파올로는 게이만 고용한다는 패션 포토그래퍼 샤샤의 조수. 이 사실을 안 순간 잭스는 마음을 접고, 룸메이트인 피터에게 파올로를 소개한다. 하지만 잭스는 파울로의 매력을 떨칠 수 없고, 파울로 역시 잭스에게 야릇한 눈길을 보내니 점점 더 마음이 흔들리는데…

 

 황색눈물

 고도경제성장을 계속하며 도쿄 올림픽을 한 해 앞으로 기약하고 있던 1963년 일본.

 만화가로서의 꿈을 지켜나가는 에이스케(니노미야 카즈나리), 가수 지망생 쇼이치(아이바 마사키), 화가를 꿈꾸는 케이(오노 사토시), 소설가임을 자처하는 류조(사쿠라이 쇼)는 서로 절친한 친구사이다. 각자 나아갈 길은 다르지만 언젠가는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2개월 후, 뿔뿔이 흩어졌던 네 명의 젊은 예술가들은 필연처럼 재회하게 되고 결국 그들은 에이스케의 3평 남짓한 방 한 칸짜리 아파트에서 빈둥대며 공동생활을 시작한다. 한 푼도 없어 끼니조차 해결할 수 없는 고된 날들이 계속되지만, 이들은 꿈을 이루겠다는 일념 하나로 끝까지 버텨보겠다며 발버둥을 친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