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오는 8월까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군과 읍·면·동 간 행정정보통신망을 통합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도는 그동안 각 시·군과 읍·면·동이 분산 운영해온 전화·전산·영상·재난·소방·민방위 등 주요 행정정보통신망을 단일 통합통신망 체제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2개 시·군 관계자들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단일 표준안을 작성, 조달청에 제안을 의뢰해 KT를 사업 시행자로 선정했다.
도는 이번 행정통신망 통합 구축 사업이 마무리되면 기존의 통신망보다 보안이 크게 강화된 초고속통신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도청을 비롯해 각 지방행정기관의 통신 인프라를 동일 규격으로 표준화할 수 있고 시·군별 읍·면·동 간 전용 영상망도 확보해 연간 4억여원의 시·군 통신회선 요금 절감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번에 구축될 영상망을 활용해 각종 교육 및 행사 등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수 있도록 행정케이블 TV 망도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8월 도와 시·군 간 행정통신망을 단일 통합망으로 구축해 통신속도를 기존의 3배 이상으로 늘리고 통신회선 요금도 16억여원을 절감한 바 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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