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연구재개를 벼르고 있는 황우석 박사가 해외연구동향 파악과 줄기세포 연구 국제 공동연구 참여 방안 모색을 위해 태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정부의 한 관계자는 “황 박사가 태국 국립대 등 연구기관 두 곳의 초청을 받아 태국을 방문, 그곳에서 일주일 가량 머물며 현지 연구자들을 통해 해외 줄기세포 연구 흐름을 파악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지난 10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황 박사는 현재 한국에서는 예전처럼 난자수급이 어려운 등 체세포 줄기세포연구 여건이 상당히 제한돼 있다고 판단하고 복제배아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해외에서 국제 컨소시엄 형태로 줄기세포 연구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체세포복제배아줄기세포 연구가 허용돼 있긴 하지만, 연구에 사용할 수 있는 난자를 체외수정을 할 때 수정되지 않아 폐기 예정이거나 적출 난소에서 채취한 ‘잔여난자’로 제한하고 있다.
현재 황 박사는 같은 고향 출신의 박병수 수암장학재단 이사장 겸 ㈜스마젠 회장의 도움으로 경기도 용인에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을 열어 동물복제 연구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8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9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10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