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외부 솔루션 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코어 뱅킹 솔루션을 독자 개발키로 하는 등 창의성을 띤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대신증권은 차세대 시스템의 코어 뱅킹 프레임 워크 관련 외부 혹은 독자 개발의 두 가지 방안을 놓고 고민했으나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차세대 시스템 PMO(한국 IBM)를 공식 발족한 데 이어 이달 말께 우선협상대상자 SK C&C 컨소시엄과 최종 계약을 하는 등 다음달부터 2009년 1월까지 18개월 동안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다.
대신증권은 창의적인 차세대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 증권 전산 부문 1위 자리를 지속하고 이를 통해 신성장 동력 기반을 확고히 지원하는 등 급변하는 금융권 시장에서 경쟁력을 조기 확보할 계획이다.
이 회사 김병철 상무는 “주문 시스템을 제외한 J2EE 기반 신기술이 전사 적용되는 것은 최초 프로젝트인 것은 물론 기존 PMO 역할에 신기술 접목·방법론 제공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며 대신증권 차세대 프로젝트의 창의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신기술을 통해 독창적인 차세대 시스템을 선도하는 금융기관이 선두 자리를 계속 유지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상무는 “SI 등 참여 업체를 지도·감시 대상이 아닌 지원·협력 대상으로 보고 있다”며 “대신증권 IT본부가 사업 주체로 전면에 나서 시스템 구축 기간 동안 초심을 잃지 않도록 체력·일정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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