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와 차세대 디지털 디스크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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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DRM전문업체인 잉카엔트웍스(대표 안성민)가 ‘뽀롱뽀롱 뽀로로’의 공동제작사인 아이코닉스(대표 최종일)와 콘텐츠 저장·유통에 관한 계약을 맺고 뽀로로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담은 넥스트디스크(ND카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ND카드는 디카나 MP3플레이어 용 메모리카드인 SD카드에 콘텐츠 불법복제를 막기 위한 디지털저작권관리(DRM)를 탑재한 차세대 저장매체다

이번에 출시한 ND카드는 SD카드슬롯이 있는 내비게이션시스템은 물론 ‘넷싱크’ DRM이 탑재된 휴대형 기기에서도 저장된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게 해 준다.

잉카엔트웍스는 현재 모 내비게이션시스템 제조업체와 ND카드 공급 계약을 완료해 이달말 뽀로로 애니메이션이 담겨 있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SD에 이어 멀티미디어카드(MMC)를 지원하는 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안성민 잉카엔트웍스 대표는 “연간 약 1000만 개 규모인 SD/MMC카드에 콘텐츠를 담아 내비게이션시스템·PMP·디지털카메라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앞으로 뽀로로 외에도 오디오 북, e북, 디지털음악앨범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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