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상선 2척을 보유, 해운업에 종사하고 있는 홍길동씨는 업무 차 인천 출장 중에 자신이 보유한 선박에 대한 각종 증명서가 필요하게 됐다.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 서류를 준비하고 인천으로 올라와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오가는 시간과 적지 않은 경비를 생각하면 답답한 심정이다.
그러나 홍씨는 해양수산부의 선박원부 검사정보 DB구축 사업 덕분에 금적적 손해 및 물리적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 11개 지방 해양수산청에서 보유·관리하던 선박원부와 민간 기관에서 보유한 선박검사 정보를 DB화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열람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기반의 선박민원 서비스가 구축됐기 때문이다.
DB구축 이전에는 선박원부가 11개 지방청별로 각각 수기로 운영되다 보니 홍씨와 같은 민원인이 해당 지방청을 직접 방문해야만 선박원부를 발급받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 외에도 선박검사 업무도 한국선급과 선박검사기술협회 2개 기관에서 이원화되어 있어 관련 정보를 통합 검색할 수 없었으나, 행정정보DB 구축사업으로 선박검사 정보를 통합DB로 구축, 선박검사 정보를 원스톱을 검색·열람할 수 있게 됐다.
결국 홍씨는 선박을 소유하면서 행정적으로 느끼던 큰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된 것이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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