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대표 김문환)는 대만 현지법인 엔트로피타이완을 통해 대만 LCD업체와 130만달러 규모의 LCD공정용 장비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엔트로피가 공급할 부품은 화학기상증착장비의 상·하극 전극인 디퓨저(Diffuser)와 서셉터(Susceptor)로 이들 부품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재생이나 교체가 필요한 소모성 부품이다. 엔트로피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완제품 교체 물량을 포함한 업체별 연간 공급계약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문환 사장은 “이번 계약은 단일 발주로는 매우 큰 규모이고 대만 현지법인이 체결한 첫 계약인만큼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최근 대만 LCD 업체들이 국내 패널업체들을 뒤쫓기 위해 공격적인 라인투자를 하는 상황이라 엔트로피타이완의 약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설립된 엔트로피타이완은 대만, 중국 등 중화권 LCD 및 반도체 업체를 대상으로 장비 핵심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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