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교통정보서비스(TPEG)를 보면서 MBC의 일반 DMB 방송을 볼 수 있게 됐다.
DMB모듈·내비게이션 전문업체 프리샛(대표 임광석 www.freesat.co.kr)은 지상파 듀얼(Dual) DMB모듈 ‘FSM-700M’과 ‘FSM-750M’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모듈은 동시에 두개의 지상파 DMB 채널 신호를 수신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모듈이 장착된 단말기 사용자는 한 방송국의 교통정보서비스(TPEG)를 수신하면서도 타 방송사의 일반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KBS의 TPEG 정보를 수신하는 동안엔 KBS의 채널만 볼 수 있었다.
프리샛은 “기존 DMB 모듈에 비해 신호 수신 감도가 월등히 향상됐으며, 동시에 같은 채널을 수신하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주파수 간섭 문제도 해결했다”고 밝혔다.
프리샛은 앞으로 이 듀얼 DMB 모듈을 프리샛 자체 내비게이션 브랜드인 ‘셀런(Celrun)’ 제품군에 모두 적용할 계획이다.
임광석 대표는 “지상파 DMB 방송이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TPEG 내비게이션 사용자도 증가할 것”이라며“듀얼 DMB모듈이 기존 DMB모듈 시장을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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