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디지털 양방향 데이터방송인 ‘스카이터치’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활한 데이터서비스를 위한 리턴패스(return-path)망 업그레이드는 과제로 떠올랐다.
3일 위성방송사업자 스카이라이프(대표 서동구)에 따르면 지난 2003년 5월 상용서비스를 출시한 스카이터치 수신료 매출이 매년 급증했다.
2004년 34억원에서 2005년 100억원, 2006년 160억원이다. 올해 목표는 180억원이다. 가입가구 수도 지난해 100만을 돌파했으며 올해엔 120만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스카이라이프는 4년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고한 결과 이같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2002년 5월, 뉴스속보·운세 등 5종의 독립형서비스와 축구 TV프로그램에 팀전력, 선수정보 등을 융합한 연동형서비스로 첫 시험방송을 개시했다. 다음 해 5월 시작한 상용서비스에선 게임, 유아교육, 날씨, 증권 등 14종의 정보제공형 서비스가 선보였으며 하반기에 T커머스와 TV로 휴대폰에 문자를 보내는 단문메시지 서비스 등을 추가했다. 이후로도 SC 제일은행 등과 협력, TV 뱅킹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올해도 바둑, 연예·스포츠 관련 데이터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이달과 다음달 각각 TV만화서비스와 어린이 영어채널 키즈톡톡 연동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스카이터치 매출 비중이 높지 않지만 꾸준하게 성장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기술 및 방송환경 변화에 따라 성잠 잠재력이 크다”고 자평했다.
현실감 등을 위한 기술개발, 가입 가구의 서비스 요구 신호를 스카이라이프로 전송하는 ‘리턴패스’ 망 업그레이드 등은 과제로 지적된다. 스카이라이프는 현재 전화망을 리턴패스 망으로 사용한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기술이 정교해지면 더욱 실속있는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준비중인 홈네트워크를 활용한 위성방송서비스(MBS)의 목적 중 하나도 리턴패스 망 업그레이드”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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