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기가 올 1분기 저점을 통과했고 내년 말까지 경기확장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성권 굿모닝신한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재고가 감소세를 보였다”며 “과거 경험상 3분기 연속 재고감소는 경기저점 출현을 알리는 유력한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FTA 효과,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 내년 신정부 출범 등 우호적 이슈들이 많다”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가 올해 2월 저점 통과한 것으로 추정되고 유럽연합(EU)의 경기회복세가 가시화되는데다 일본·미국·중국경제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통해 조선·철강·기계 등 전통 산업군이 경기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침체되고 있는 IT경기에 관해서는 “업황 회복시기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수요 회복 기미가 보이고 부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IT주로 갈아타려는 움직임 보이는 것으로 미뤄 하반기 들어 저점을 통과하고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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