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향후 10년간 1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규모 첨단 부품·소재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도는 지난해 말부터 실시한 산업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초대형 프로젝트인 ‘첨단 부품·소재 공급기지 조성 계획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도는 자동차 분야를 비롯해 기계 부품, 복합소재의 연구 활동과 생산이 가능한 클러스터 조성에 향후 10년간 총사업비 966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계획안은 △주요 제조분야 혁신기반 구축 △미래 성장동력 기반 확충 △연구개발 및 상용화 지원 △인력양성 및 기업지원 등 4개 분야 18개 세부 사업을 담고 있다.
우선 제조분야 혁신기반 구축에는 신소재 개발로 자동차부품을 경량화·고강도화 하는 ‘초경량 고강도 대형·박육부품 생산기반 구축’과 차세대 산업기계의 핵심부품을 연구하는 ‘고기능 친환경 산업기계 부품 및 모듈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미래 성장동력 기반확충에는 자동차 고기능화의 필수적인 센서 개발을 맡는 ‘차세대 기계 및 자동차 센서부품 개발’과 고유가 및 고령화 사회에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전기구동 다목적 친환경 커뮤터카 개발’ 등이 담겨져 있다. 또 알루미늄과 마그네슘·티타늄 등의 소재를 이용해 고강도·초경량 기계 및 자동차 부품을 개발하는 ‘차세대 원천소재기반 부품 상용화’와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을 맡을 ‘신 재생에너지 기반 부품·소재 실용화사업’ 등도 추진된다.
도는 첨단 부품·소재 공급기지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연매출 10조원, 수출 30억달러를 달성할 뿐만 아니라 전북이 동북아 부품·소재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기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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