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오피스, 삼보 PC에 번들로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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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종 오피스 대표 제품인 ‘한컴오피스’가 삼보컴퓨터의 PC에 번들제품으로 탑재돼 판매된다.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 www.haansoft.com, 이하 한컴)는 28일 자사의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이하 한컴오피스)’을 다음달부터 삼보컴퓨터 PC의 번들제품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한컴오피스’가 장착될 제품은 삼보컴퓨터 주력 PC ‘드림시스 데스크톱PC’ 고급형 모델군으로 1년간 번들되는 수량은 3만5000카피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민간시장에서 MS오피스에 비해 열세를 보였던 한컴오피스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시장을 대폭 확대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삼보컴퓨터 측은 “한컴오피스 신제품 패키지의 기능과 호환성이 기대 이상”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PC 가격 인상 없이 필수 SW를 기본 탑재, 소비자에게 이익을 돌려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컴오피스는 기존 ‘한글’ 외에 수식계산용 SW ‘넥셀’과 발표용 SW ‘슬라이드’가 포함된 풀버전 패키지로 구성됐다. 한컴 측은 이번 번들 공급으로 ‘한글’외에 ‘넥셀’, ‘슬라이드’의 인지도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공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민간시장에서 수요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종진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삼보컴퓨터에 번들 제품으로 한컴오피스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이미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한글’처럼 ‘한컴오피스’도 개인 시장에서 세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산 오피스와 경쟁하는 국산 오피스 패키지에 대한 개인 사용자들의 평가가 기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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