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텔레콤(대표 배석주)이 통신·방송 장비와 콘텐츠, 단말기 등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완전 탈바꿈했다.
배석주 사장<사진>은 “지난해 신규 진출한 스마트 카드 단말기와 방송 및 인터넷 콘텐츠 부문에서 올해 전체 매출 목표(800억원)의 절반인 400억원을 달성, 회사 재도약을 위한 확실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24일 말했다.
스마트 카드단말기 분야에서 동양텔레콤은 카드리더기 전문업체 사이버넷과 이미 15만대 규모의 단말기 공급 계약을 체결, 250억원 상당의 매출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국제 IC카드 표준인 EMV(Europay Master Visa) 기반의 카드 리더기를 생산, 사이버넷을 통해 일본·남미·미국·유럽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전문 자회사 ‘디와이빌’을 통한 방송 및 인터넷 서비스사업도 본격화한다. 디와이빌은 다음달부터 인터넷 우편택배 대행 서비스를 시작으로 디지털 CATV와 IPTV,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에 들어갈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레지덴셜 게이트웨이, L2 스위치 등 홈네트워크 장비와 네트워크통합(NI) 사업에서도 10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이 예상된다. 기존 광동축혼합망(HFC) 전송장비와 케이블 및 위성방송 설비 공급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기반도 계속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배석주 사장은 “지난 38년간 통신·방송 장비 분야에 주력해온 동양텔레콤이 글로벌 경쟁력, 스피드 경영, 창의적 조직 문화를 키워드로 새롭게 변신했다”라며 “통·방 융합 분야에서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로 오는 2010년까지 2000억원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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