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국제방송 홈피에서 MBC 드라마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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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호 아리랑 국제방송 사장(왼쪽)과 하동근 iMBC 사장이 23일 아리랑 국제방송에서 iMBC 글로벌캡션 서비스와 관련, 콘텐츠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해외 네티즌들이 MBC 인기 드라마를 국제방송인 아리랑TV의 홈페이지에서 외국어 자막과 함께 볼 수 있게 됐다.

 iMBC(대표 하동근)와 아리랑국제방송(대표 장명호)은 23일 콘텐츠 제휴 계약을 체결, iMBC의 드라마 다국어 서비스 ‘글로벌캡션(caption.imbc.com)’ 콘텐츠를 아리랑 국제방송 웹사이트를 통해 접속한 해외 네티즌들에게 유료 서비스하기로 했다.

 지난 1월 오픈한 ‘글로벌캡션’ 서비스는 해외 거주 외국인과 교포들을 위해 MBC의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를 유료로 시청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로 ‘대장금’ ‘내이름은 김삼순’ ‘환상의 커플’ 등의 인기 드라마를 영어·중국어·일본어 자막으로 볼 수 있다.

 iMBC는 아리랑 국제방송의 웹사이트에 추가되는 ‘드라마’ 카테고리에 ‘글로벌캡션’ 페이지를 ASP 형태로 제공한다. 국제방송교류재단은 세계에 방송되는 ‘아리랑 국제방송’에 ‘글로벌캡션’ 서비스에 대한 스팟 광고를 방영하며 웹사이트(www.arirang.co.kr)에서의 홍보 및 회원 대상 뉴스레터 발송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iMBC의 한류 콘텐츠와 국제방송교류재단이 운영하는 아리랑TV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해외 가입자를 활용한 마케팅이 시너지를 창출, 동영상의 해외 유통 확대가 기대된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