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상의 콘텐츠에 대해 내용분석을 통해 불법·유해 콘텐츠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정보통신부는 첨단 오디오·비디오 인식기술을 이용하여 유해·불법콘텐츠 발견시 콘텐츠 특성을 분석하고, 내용이 동일하거나 유사한 콘텐츠를 판별해낼 수 있는 ‘멀티미디어콘텐츠 판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정통부 지원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추진하는 사용자 중심 콘텐츠의 보호·유통 기술개발 사업 일환으로 개발됐다. 지금까지는 키워드 검색을 통한 확산·유통방지 체계가 이뤄져 제목 등을 변경할 경우 검색의 효율성이 떨어졌다.
강석원 정통부 전략소프트웨어팀장은 “시스템을 음악 콘텐츠에 시범 적용한 결과 세계 최고 수준인 98%의 인식률을 보였다”며 “포털·웹하드 등 다양한 매체에 기술 적용시 유해콘텐츠 및 불법복제물에 대한 유통방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 팀장은 “현재 기술개발이 완료됐고,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많이 제기되고 있어 조만간 민간기업에 이전돼 상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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