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4년간 총 272억원을 투입해 목포 삽진지방산업단지에 ‘세라믹산업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비산화물계 세라믹 부품소재산업을 지원할 센터에는 연구·분석실과 행정동, 시험생산동, 창업보육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는 하반기에 건축공사에 착공해 내년 8월까지 건물을 완공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각종 장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센터 내에 특화분야인 비산화물계 구조세라믹 분야의 고가 대형장비 및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구축해 관련 기업의 집적화 및 기술혁신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비산화물계 구조세라믹은 극한 환경에 견뎌야 하는 구조물이나 부품소재로 자동차·기계, 에너지·환경, 반도체·디스플레이,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도는 센터 구축 확정을 계기로 세라믹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오는 6월7일 영암 현대호텔에서 한국세라믹학회와 공동으로 산·학·연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엔지니어링 세라믹스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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