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기관장도 능력 부족이면 퇴출’
전북테크노파크와 전북전략산업기획단 등 전북도 산하 출연기관장들은 앞으로 성과를 내지 못하거나 목표에 미달할 경우 퇴출 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최근 도내 출연기관 9개 가운데 원장이 공석인 전북개발원을 제외한 △전북테크노파크사업단 △전북 자동차부품산업혁신센터 △전북생물산업진흥원 △전북전략산업기획단 △전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전북개발공사 △전북신용보증재단 △한국니트산업연구원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 등 8개 출연기관장과 경영성과 협약을 체결했다.
지자체가 출연기관에 책임경영제를 도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내년부터 실적이 우수한 기관장에게는 성과급 지급 등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반면, 실적이 부진한 기관장은 계약해지 등의 패널티가 가해진다.
도는 올 연말까지 평가기본 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 1∼4월 평가를 거쳐 5월께 평가결과에 대한 성과 연봉 지급 등 후속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우수기관장에는 기본 연봉의 20%의 성과급이 지급되고 재계약 보장과 연봉 상향 조정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하지만, 실적이 부진한 기관장은 기본연봉의 최고 20%까지 삭감되며 연속 2회 최하위 평가를 받은 기관장은 계약 해지와 경영진단 실시 등이 가해진다.
전북테크노파크사업단의 경우 기업지원 및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100억 원의 펀드 조성과 2개 기업에 40억 원 투자, 5개 기업의 전년도 매출액 대비 5∼10% 향상 등이 목표로 제시됐다.
전북전략산업기획단은 지자체 및 혁신기관 워크숍과 투자자문 지원,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은 식품클러스터 기반구축을 위해 매출액 300억 원 이상 1개 기업 또는 연구소 1개 유치 등의 실적을 내야 한다.
이환주 전북도 전략산업국장은 “그동안 출연기관들에 대해 산발적으로 해온 평가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내실을 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평가 결과에 대해 출연기관장들이 수용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시스템 구축이 과제”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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