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소재 민간 기상사업체인 첨성대(대표 이완호)는 실시간 기상 정보를 3차원 정사 투사기법을 활용해 입체영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위성영상결합 기상정보 표출 시스템’을 개발, 기상정보포털(http://www.w365.com)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위성영상과 지형 표고자료를 결합, 3차원 입체 영상 지도에 기온·강수량·바람 등 다양한 기상정보를 표현해준다.
첨성대는 전국 610여 곳에서 관측된 기상청의 자동기상관측장비(AWS)자료를 수집, 매 10분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해당 지역의 기상상황 변화를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한다.
이러한 입체위상영상 배경의 기상실황 표출 방법은 해당지역의 지형 고저 및 인구·시설 밀집지역 여부 등도 손쉽게 파악해줄 수 있게 해준다.
첨성대는 이 시스템을 일반지도는 물론, 자동차 네비게이션 배경지도, 도시계획·지역개발용 지도, 군사용 전투시뮬레이션 배경지도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완호 사장은 “이 시스템의 핵심 기술은 지도투시방법과 같이 직각 정사투사기법에 의해 3차원으로 표출하는 방식으로, 기존 지도들과 1대1 매칭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아리랑 2호 촬영 영상의 활용을 극대화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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