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차세대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차세대 코어뱅킹 기반 기술을 C언어로 가닥을 잡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열)은 그동안 차세대 시스템의 코어뱅킹 솔루션 기반을 ‘C언어’로 할 것 인지 혹은 ‘자바’로 할 것인지를 놓고 내부적으로 고심해 왔으나 최근 C언어로 차세대 시스템을 개발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의 차세대 시스템 개발 사업자 선정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하나은행은 당초 5월초 차세대 시스템 주사업자와 코어뱅킹 솔루션 사업자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내부 이견을 조율하는 과정이 늘어지면서 사업자 선정도 지연됐다.
하나은행이 차세대 시스템의 코어뱅킹 기반 기술을 C언어로 결정함에 따라 삼성SDS·LG CNS·SK C&C 등 3개 IT서비스 업체가 주사업자 자리를 놓고 수주 경쟁을 본격 벌일 전망이다. 한국IBM은 자바 기술로 제안, 경쟁 구도에서 빠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하나은행이 코어뱅킹 기반 기술에 대한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해 그동안 IT서비스 업체들이 제출한 제안서를 평가하지 못했다”며 “기발 기술이 결정됨에 따라 사업자 선정 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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