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와 펜탁스의 합병이 다음 달 성사될 전망이다.
호야와 펜탁스 수뇌진은 지난 16일 저녁 도쿄에서 회동을 갖고 펜탁스가 호야의 주식공개매수(TOB)를 받아들여 경영 통합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호야와의 합병에 합의했던 펜탁스가 지난달 사장을 해임하고 독자경영 방안을 찾으면서 불거진 양측 간 갈등이 사실상 사라지게 됐다.
이날 수뇌 회담에서 양측은 TOB를 성사시키는 조건으로 △펜탁스는 합병하지 않고 호야의 자회사로 유지 △해임된 우라노 후미오 펜탁스 전 사장 등 2인 이외 나머지 이사진의 유임 등에 합의했다. 또한 매각 가능성이 쟁점이던 핵심 디지털 카메라 사업도 존속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두 회사는 이달 말까지 인사 등 구체적인 합병 사항을 논의하며 펜탁스는 오는 24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호야의 TOB를 정식 결정할 예정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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