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전자부품소재밸리·자동차부품밸리·에너지부품밸리 등 부품소재밸리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5년간 1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도는 16일 오후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김관용 도지사, 김태환·이명규 국회의원, 오영호 산자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부품소재 3C-밸리 조성 기본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3C-밸리는 지역에서 산업인프라가 우수하고, 비교우위에 있는 핵심전략산업을 3개의 서클(클러스터)로 나눠 집중육성한다는 의미다.
권역별로는 △구미-김천-칠곡-대구를 중심으로 한 전자부품소재밸리 △대구-칠곡-영천-경산-경주-포항을 잇는 자동차부품밸리 △포항-경주-울진을 연결하는 에너지부품밸리 등이다.
도는 세부적으로 자동차 및 원격의료시스템 기술개발사업에 500억원, 전자부품소재 통합테스트지원사업에 500억원을 투입하고, 에너지효율 및 분산지원센터 설치에 1500억원, 신재생에너지 R&D사업에 1500억원 등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부품소재밸리조성사업이 향후 대선 공약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차종범 전자부품연구원 부품소재연구본부장은 “경북도는 세계적인 IT 기반을 이용, 부품소재산업의 글로벌 공급기지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많이 본 뉴스
-
1
“손정의 'AI, 인간보다 1만배 똑똑해진다'… 이재명 '그럼 노벨상도 AI가?”
-
2
단독기업銀, '수·금' 5시 퇴근…은행권, 근로시간 단축 국책은행이 시동
-
3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미디어 산업 지각변동
-
4
단독스타링크, 4일 한국 공식상륙…가정용 데이터 무제한에 월 8만7000원
-
5
삼성전기, 실리콘 캐패시터 조직 승격…'신사업 박차'
-
6
자화전자, 구미 공장 두 배 증설…“액추에이터 공급 확대”
-
7
LGU+ 익시오 고객 36명 통화정보 유출사고 발생… “해킹 아닌 작업 실수”
-
8
삼성 갤럭시Z폴드7 흥행에…3분기 글로벌 폴더블폰 분기 출하량 역대 최대
-
9
전북대-부산대, 마찰전기 기반 나노 발전기 성능 향상 기술 개발
-
10
'금리 낮추고 비중 늘리고' 새해 포용금융 더 확대…은행 리스크 관리 시험대
브랜드 뉴스룸
×





















